show me the money…

디자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비결은 우선 주어진 상황에서 제약사항들을 가능한 많이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러한 제약사항 내에서 디자인 작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갖는 것이다.

찰스 임스 from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스타를 처음 배울 때, 가장 좋아하던 치트키가 있었습니다. 바로 ’show me the money’였죠. 이 치트키 한방이면, 게임역전이었습니다. 물론 컴퓨터와 경기를 할 때만 유용한 치트키였죠. 하지만 문제는, ’show me the money’를 친 잠깐 기분이 좋지만, 게임은 곧 명절 때마다 TV에서 방송하는 영화처럼, 지루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살면서 ’show me the money’를 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돈이 궁해서, 시간이 없어서, 체력이 약해서, 가진 게 별로 없어서 말이죠. 하지만 인생이라는 게, 게임도 아니고. 설혹 게임이라도, 게임도 치트키 한방에 시시한 명절 영화로 변질되는데, 인생은 어떨까요?

물론 긍정의 마인드로 즐겁게 살려고 해도, 이를 악물다 못해서 어금니가 상할 정도로 참아도, 바뀌는 게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시대를 풍미했던 뛰어난 디자이너의 말처럼, 삶은 주어진 조건에서 무언가 해보려는 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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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

This is Hani! My job is consulting, system design and project management... Sometimes coding. I hope you have a great time on my blog.

4 Responses to “show me the money…”

  1. 사포러스 Says:

    게임 치트키에서 삶의 지혜를 이끌어내는 것이 멋진걸요! 환경의 제약이 오히려 창의성을 촉진(?)한다는 얘기도 있고.. 아무튼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마냥 투덜거리느냐/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 예전부터 글 잘 읽고 있습니다.

  2. Hani Says:

    감사합니다. :)
    사포러스님 블로그도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쓰신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 김형 Says:

    “게임의 법칙”이란 영화를 보고 막걸리를 벗삼아 인생살이에 대해 밤새 열을 올렸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주어진 제약상황안에서 잘해보려는 사람도 있고 남이 정해놓은 제약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바꾸려는 사람도 있죠. 현실주의자와 혁명가의 차이라고나 할까? 우리가 꿈꾸어야하는 삶이 주류인지 혁명가인지는 각개인이 선택할 문제겠죠? 갑자기 스무살이 된것같네요. 가을 타나? 쩝. 어쨌든 핵심은 의지와 열정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을듯.

  4. Hani Says:

    ㅋ.
    조만간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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