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하세요? 질문에 대한 답으로 파악하는 심리상태
어떤 일하세요?란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직업관이나 지금의 직업적 만족도를 아주 대략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이 질문에 대답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다니는 직장이름을 말하는 경우다. 예를 들자면, 삼성전자 다니는데요. 아니면 현대차 다니는데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다. 어떤 일하세요?란 질문에 다니는 회사를 말하는 경우엔,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가 상당히 높거나 유명한 회사를 다니는 경우다. 그런데 이렇게 대답을 하고 나면 질문자의 의도에 충분히 답이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안에서도 다양한 직군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렇게 말한다는 건, 지금 당장의 업무보다 회사가 제공하는 유무형의 것을 즐기거나 만족한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그냥 “회사원이에요.”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엔 질문자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다니는 회사나 직업을 드러내서 설명하고 싶지 않은 경우다. 회사가 유명하거나 규모가 작고 크고에 관계없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유망하거나 이런 것에 관계없이, 현재 상태에 그다지 만족하지 않을 때 이렇게 답할 경우가 있다. 물론 외향을 중요시 하는 경우 대기업이나 유명한 회사를 다닌다면, 이 유형에 속한 경우에도 회사 이름을 말할 수 있다는 건 유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하는 일을 말하는 경우다. 직업적 만족도가 현재 다니는 회사를 압도하는 경우가 그렇다. 아니면 현재 직업이 너무 좋은 경우도 그렇다. 특히 개발자들이 이런 질문을 받으면 개발자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분은 어떤 일하세요?란 질문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 여기서 말하는 게 100퍼센트 적용되지 않는다. 이건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단순한 질문 속에서 어떤 답을 하느냐가, 자신이 현재 자기일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드러낼 수 있다.
January 19th, 2012 at 10:54 am
저도 누가 물어보면 개발자라고 답변하는데 직업적 만족도가 높기는 한것 같아요 ^^
January 19th, 2012 at 12:48 pm
응.. 그러고 보다는 “프로페셔날의 조건” 에서 말 한것 처럼 예전에는 직업이라 함은 대기업이나 이런것이 자신을 대표하는 것이 었는데.. 요즘은 한 회사가 나를 대표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이 곧 자신이 능력을 말하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만족도와 상관 없이요.. 내가 개발자로 할 때 내가 내 일에 자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게 내 능력이고 회사가 나를 대표 할 수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 회사를 그만 하면 다른곳에 갈 수 있다는 거죠..
직업이 뭐에요? 회계사요.. 변호사요. 만족 하는 것보다. 회사 보다 개인이 능력이 더 중요하고 그런식의 직업들이 많아 지고 있다는 거죠..
January 19th, 2012 at 1:35 pm
저도 개발자라고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묻는 상대방이 개발자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다시 쉽게 컴퓨터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하시면 될거라고 다시 말하게 되네요,,,가끔은 일정에 업무 환경이 열악하여 힘들때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제 자신이 즐기며 일할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게 생각하며 일하게 되네요 ^^
January 19th, 2012 at 2:05 pm
네트웍장비 만든다고 하면 사람들이 이해를 못해서 그냥 컴퓨터 프로그램 만들어요 이렇게 대답해요..
January 20th, 2012 at 7:34 am
seapy님
업무상 코딩을 하지 않지만,
저도 아직까지 개발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zzaratra님
말씀하신 측면도 있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용퓌님.
쭉 코드를 만지다가 2년 전부터 코딩을 하지 않지만,
취미삼아서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코딩을 하면
성취감이 있어 좋습니다!
dhyi123님
저도 아주 나이 많으신 분들이나 이쪽으로
완전히 잘 모르는 분들에게 그냥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정도로 소개 드립니다.
January 27th, 2012 at 9:14 am
전 ‘돈 되는 건 다해요’라고 해요.
농담이예요.
여러 가지를 하고(그렇다고 생각함;) 그걸 설명하기 힘든 상대방들이 주로 물어봐서요. 하하
January 28th, 2012 at 11:44 am
ㅎ. 재미있는 답변입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홍반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