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le Maturity Model
Ross Pettit라는 분이 Agile 방법론의 성숙도를 측정하는 Agile maturity model(AMM)을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post를 올리셨습니다. CMM과 같은 프로세스 평가 방법을 Agile 방법론에 도입하자는 주장입니다. Ross Pettit가 주장하는 AMM과 CMM의 차이점은 각 모델의 도입 목적에 있다고 합니다. CMM의 목적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조직의 성숙도를 측정/평가해서 프로세스와 조직의 능력을 성숙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에 반해 AMM은 IT 조직과 프로세스의 기민함을 평가한(쉽고, 융통성 있고, 사실을 기초로) 후 기민함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것을 보강하고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아내는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즉, Pettit氏의 주장을 토대로 정리해 보면, CMM과 AMM은 모두 측정과 평가라는 작업을 한다는 측면에서 동일합니다. 그러나 CMM이 시간과 성숙도(1~5레벨)의 2차원으로 성숙도를 높여간다면, AMM은 강/약점이라는 1차원 상에서 기민함을 평가하는데 있습니다. CMM이 다소 체계적이고, 평가와 측정이 엄격하다면 (Pettit씨가 주장하는) AMM은 기민함 정도만 평가해서 반영하는 느슨한 측면이 있습니다.
원문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AMM은 아직 Pettit氏의 아이디어 수준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 post에 흥미를 갖는 것은, AMM같은 체계적인 측정과 평가를 어떤 분야에 도입할려는 시도가 있다는 것은 그 분야가 성숙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교리화된 방법론의 반발(?)로 등장한 Agile 방법론을 다시 교리화한다는 것이 흥미롭지 않으세요?

June 16th, 2006 at 9:50 am
현실적으로 보면 외부에 용역을 제공하는 SI나 컨설팅업체들이 CMM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들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자체 서비스를 하는곳들은 비지니스 요구에 맞추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현하는 곳이 주된일인데, CMM이 이 요구와는 약간 핀트가 벗어나있는 편이라서요.
자체서비스를 하는 곳들이 이 새로운 평가모델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June 16th, 2006 at 11:04 am
alvarez 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