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를 덮고, 화이트보드를 주목해 주세요!
회의를 할 때 여러분은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갑돌이 이야기가 내 업무와 관계된 내용이라면 두 귀를 쫑긋 세우시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신경을 씁니다. 난제에 부딪혀 회의가 난파하기 직전이라면 여러분만의 독창적인 의견으로 참석자들을 구해내기도 하죠.
그러나, 간혹
옆에 앉은 동료가 두서없이 이야기할 때, 특히 나랑 관계없는 이야기일 때는… 어제 밤에 보았던 ‘석호필의 두뇌 플레이’에 감동받은 채, 펼쳐 놓은 노트위에 석호필의 이름 석자와 섹시한 석호필의 상체를 그릴지도 모릅니다.
2시간의 마라톤 회의가 끝나고, 여러분의 노트에는… 이번 주에 본 ‘미드’ 주인공 인명부와 프로필 사진, 그리고 한 구석에는 여러분이 발언한 촌철살인의 발언 몇 마디가 적혀 있을지도요.
회의실을 빠져나가면서 옆에 있던 동료가 묻습니다.
“그래서 오늘 결론이 뭐였죠?”
“… 잘 모르겠는데요. 뭐 맨날하는 소리가 그 소리죠. 그런데 Prison break 보세요?”
회의시간에 ‘미드’의 추억이나 떠올리면서 보내는 사람 때문에, 배가 산으로, 들로, 강으로 올라가기도 하지만. 회의시간을 비효율적으로 만드는 원흉은 ‘많은 뱃사공’이 아니라 바로 ‘노트’입니다.
계속됨…
May 29th, 2007 at 12:59 pm
간혹 회의를 주체할때, 참석자중
“그래서 오늘 결론이 뭐였죠?” 라고 물어볼것 같아서
사전에 항상 무엇을 전달하고, 무엇을 얻을것인지 사전에
고민해보는 습관을 들여야 될것 같습니다.
May 29th, 2007 at 1:12 pm
Prison breaker -> Prison break
May 29th, 2007 at 5:08 pm
Max님.
그런 의미에서 사전에 Agenda를 배포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죠. 물론 시도 때도 없이 회의만
하는 조직에서 별 도움이 안되기는 하지만요.
May 29th, 2007 at 5:09 pm
오타맨님.
헐. 그런 실수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