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스와 함께하는 애자일 웹 개발’ 역자 서문

‘레일스와 함께하는 애자일 웹 개발’이 출간되었습니다. 1년반만의 성과네요. 이 책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습니다(저를 포함하여 :) ). 아무쪼록, RoR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라면서, 책에 실린 역자 서문을 공개합니다.

‘레일스와 함께하는 애자일 웹 개발’ 역자 서문

우리들 모두 루비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루비가 정말로 보석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하도록 만들어 준 일등공신인 루비 온 레일스를 즐깁니다. 비록 업무에서는 자바나 C#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스프링이나 ASP.NET과 같은 프레임워크로 개발을 할지언정, 적어도 주말에는 루비 온 레일스와 함께 합니다. 그게 바로 독자 여러분보다 조금도 더 나을게 없는 우리가 이 책을 번역하기로 마음먹고 십시일반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계기입니다.

처음 “웹2.0”이라는 화두와 맞물려 소개되기 시작한 루비 온 레일스는 이제 전지구적으로 정말이지 엄청난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강력한 킬러 앱(killer app)이 되었습니다. 그 덕에 이 책의 번역 역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처음 책의 번역을 시작할 당시에는 초판으로 작업을 했었습니다. 초판에는 스물 두 개의 장이 있었고 원서의 페이지 수는 약 500여 페이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년 여름 번역 작업이 거의 마무리될 시점에서 책의 2판이 곧 출간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간된 지 이제 막 1년이 지날까 말까한 책에 벌써 2판이라니. 처음엔 역자인 우리들도 그저 대수롭지 않은 몇몇 새로운 내용의 추가 정도로 생각했고, 그래서 2판을 기다려 출간하기로 하였습니다.

막상 원서의 2판을 받아든 순간, 2판은 1판의 확장판 정도일 거라 여기고 있던 우리의 기대는 어김없이 빗나갔고, 이제 2판은 이 책의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완전히 새로운 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국내 소개가 늦어졌고, 책의 국내 발간을 기다리던 많은 분들께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 책은 진정한 루비 온 레일스의 구루들이 제대로 된 루비 온 레일스의 목소리로 작성한 몇 안 되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로는 거의 유일하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는 루비 온 레일스의 설치와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애자일한 프로세스를 따라가면서 실제와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은 물론, 액션 팩이나 액티브 레코드와 같은 루비 온 레일스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하위 프레임워크들에 대한 더할 나위 없이 상세한 설명까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결코 읽기에 지루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이 책의 저자들이 가진 훌륭한 재능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국내에도 루비와 루비 온 레일스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루비 포럼을 중심으로 루비와 레일스 사용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루비 온 레일스만으로 제작된 웹 사이트들 - 2.0이 되겠죠? - 도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 책이 발간되고 나면 더욱 더 많은 루비 온 레일스 사용자들이 생겨나고 점점 더 많은 사이트들이 반짝이는 루비 온 레일스 마크를 달고 진화하는 웹 세상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겠죠? 그랬으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다른 모든 책들이 그렇겠지만, 이 책 역시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루비 온 레일스에 대한 관심으로 책의 빠른 출간을 독려해 준 루비포럼 사용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독려가 없었다면 이 책은 훨씬 더 더디 출간되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번역 과정에서 많은 지적과 자문을 해주신 강문식님과 박지인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이 두 분은 최근 출간된 “프로그래밍 루비”의 역자이기도 합니다. 1판과 2판을 넘나드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인사이트 출판사의 한기성 사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1년여의 기간 동안 한 권의 책이라는 “태그”로 묶여 번역작업을 함께 해 왔던 우리들 역자 서로에게도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07년 3월

역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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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

This is Hani! My job is consulting, system design and project management... Sometimes coding. I hope you have a great time on my blog.

6 Responses to “‘레일스와 함께하는 애자일 웹 개발’ 역자 서문”

  1. hooney Says:

    개발자는 아니지만, 이벤트를 실시해서 책을 나눠줄 의행이 있다면 신청할 생각입니다. :)

  2. Hani Says:

    hooney님.
    좋은 아이디어시네요.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은 행사 한번 해야겠습니다. :)

  3. hs Says:

    다시 한번 축하…
    고생한 보람을 느껴봐…

  4. Hani Says:

    친구, 고맙다!

  5. hole111 Says:

    주말 간만에 회사 출근했다가 빈둥빈둥…

    강컴을 뒤지다 책 발견… 그 뒤 행적을 뒤쫓다.. 여기까지 왔네염..

    책 발간 축하하며.. 연락 함 하셩~

  6. Hani Says:

    주말에도 일을…
    잘 지내시남? 연락 한번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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