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일하는 것 그리고…
웹 서핑을 하다 MeetUp이라는 회사의 리쿠르팅 광고를 봤습니다. ‘Google에서 일하는 것’과 ‘Meetup에서 일하는 것’을 비교하는 내용인데, 사실 여부를 떠나 흥미롭더군요.
출근할 때
Google에서 일하는 것
구글에서, 여러분처럼 똑똑한 사람들과 구글 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MeetUP에서 일하는 것
미트업에서, 여러분은 뉴욕시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용광로의 일부가 된다…
위의 채용 페이지와 그다지 관계는 없지만 얼마 전에 구글과 관련된 소식 하나가 있었습니다.
“직원 수 1만 2238명(3월 31일 기준)인 구글에는 백만장자가 900여명이며, 이들 중 일부는 구글을 떠나 다른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내용인 즉, 2004년 8월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치솟으면서 구글 초기 멤버들이 돈방석에 앉은 뒤 구글을 떠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초기의 구글 정신을 얼마나 잘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에 걸맞는 회사를 꾸리는 것은 전적으로 구글의 몫이겠죠.
그러나 한 사람의 직장인으로서 인터넷 여기 저기서 들리는 구글의 근무환경에 대한 찬사를 듣고 있자니, 구글러들의 삶이 부러운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직장인 가운데 오너의 마음으로 회사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도 있지만. 돈, 즉 생활이 어느정도 해결이 된다면 자신만의 세계를 꿈꾸는 것은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이라면 당연한 일인 듯 합니다.
물론 땡전 한푼 가지지 못했을 때, 나름대로 형태를 갖추는 회사의 일원이 될 것인지(예를 들어 구글러가 될지), 아니면 Meetup처럼 커가는 회사의 일원이 될지는 전적으로 취향과 Money 문제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