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우리말

男 : 나 좋아해?

女 : 응, 진짜로 좋아해.

남녀간의 진심이 통하는 순간, 이보다 짜릇하고 아름다운 순간은 없을 겁니다.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고백을 받아서 기분이 좋기는 한데, 우리말을 사랑하는 남친 귀에는 예쁜 여친이 한 실수가 조금 거슬리네요. 사랑스러운 여친의 고백 중에서, 어떤 부분이 틀렸을까요?

흔히 하는 말버릇 가운데, 자신의 진심을 표현할 때 ‘진짜로’라는 부사를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사전을 찾아보면, ‘진짜로’의 동의어로 ‘참으로’나 ‘정말로’가 있지만, ‘진짜’의 반대말이 ‘가짜’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자신의 진심을 표현할 때는 ‘진짜로’보다는 ‘정말로’나 ‘틀림없이’라는 부사가 더 적당한 듯 싶습니다.

즉, ‘이 물건은 가짜다’ 혹은 ‘이 물건은 진짜다’라는 표현에서처럼, ‘진짜’는 사물의 진위를  나타낸다고 봤을 때, 사람의 진심을 표현하는데 적당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진짜로’나 ‘정말로’나 별 차이가 없는 듯하지만, 조금 더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면… 두 부사는 가려 쓰는 편이 좋겠습니다.

*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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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

This is Hani! My job is consulting, system design and project management... Sometimes coding. I hope you have a great time on my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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