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동화] 단팥빵과 가치
Thursday, August 24th, 2006













며칠 동안 여행을 마치고 어제 돌아 왔습니다. 제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에 갖은 여행이기에 다른 때보다 의미가 깊었습니다.
여행이 주는 많은 매력 가운데 하나는 강요된 낯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이라는 익숙함은 자신의 주위를 자기와 비슷한 생활 방식을 갖고 사는 사람들로 채웁니다. 물론 생각만으로 제 삶의 방식이 이 세상에 유일한 생활 방법이라고 여기지는 않았지만, 한정된 공간과 익숙한 관계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생각의 범위는 제한되는 듯 합니다.
여행은 이런 생활의 익숙함을 낯설음으로 바꾸어서 새로운 사고의 물고를 터줍니다. 강요된 낯설음이 주는 새로운 생각은 제 자신의 옹졸함을 부끄럽게 여기게 했고, 잘하고 있다고 믿었던 오만함에 깊은 반성을 하게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일로 다소 흐트러 지기도 했고, 어떤 부분에서 너무나 조이고 있었던 삶의 끈을… 이번 여행을 통해서 팽팽하게 그렇다고 너무나 꽉 조이지 않게 묶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여행의 끝 무렵에…
20일까지 사정 상 업데이트를 못합니다. 그럼 20일 이후에 뵙겠습니다.